블랙박스 차량이 고속도로 고가대로 아래를 지나는데 갑자기 눈덩이가 날아와 앞 유리가 와장창하고 깨집니다.
전국에 폭설이 내렸던 지난달 28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렇다면 눈덩이는 누가 던졌을까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자세히 보면 고가도로에 나타난 행인이 눈덩이를 마치 농구공 자유투하듯 양손으로 던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영상을 본 전문가는 눈이 손보다 크다며 뭉친 눈이 아니라 옆으로 치워놓은 눈이 딱딱하게 언 것을 던진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요.
눈덩이가 앞 유리 밑부분에 떨어졌으니 다행이지, 위쪽에 떨어졌다면 달리는 속도 때문에 차량 안으로 뚫고 들어갔을 것이라며 '무차별 살인'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눈을 던진 행인이 누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데요.
현행법에 따르면 고의로 물건을 투척해 사고가 발생한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사람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 "사고 날 줄 알았을 텐데 이건 살인미수다" "하다 하다 별짓을 다 하네, 밖에 돌아다니기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