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좋아하시나요? 운동하러 어디로 가시나요? 아마 헬스장이나 공원 등을 떠올리실 텐데요.
요즘엔 러닝, PT 등의 운동을 하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오늘(16일)부터 2호선 뚝섬역에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역의 쓰지 않는 공간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 건데요.
서울시는 앞서 지난 5월에도 5호선 여의나루역에 달리기를 좋아하는 시민들을 위한 러너 스테이션을 열기도 했습니다.
핏 스테이션은 민간 업체가 운영을 맡아 부상 방지 교육, 맨몸 운동법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지하철 역사 공간을 확대할 예정인데요.
내년에 6호선 신당역과 7호선 먹골역 등에도 운동 공간 개장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