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의 정을 나누려해도 이런 사람들 때문에 머뭇거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거짓 사연으로 후원금을 모아온 남성이 체포됐다고 하네요.
한 남성이 배달원 복장으로 아기를 안은 채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아내와 헤어진 후 홀로 어린 딸을 데리고 배달일을 다니며 산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알렸는데요.
딸을 키우는 데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해 돈을 모았고 남성을 동정한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후원금과 응원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남성의 주장이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는 게 당국 수사 끝에 드러났는데요.
정작 아기는 친모와 함께 살고 있었던 겁니다.
게다가 배달원 복장을 인터넷에서 구입해 흉내만 냈을 뿐 배달원도 아니었다고 하네요.
당국은 남성을 공공질서를 어지럽힌 혐의로 처벌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Tom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