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국민의힘이 한치 앞을 모르는 혼돈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탄핵 찬성을 독려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친윤석열계 인요한·김민전·김재원 최고위원과 친한동훈계 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 등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모두 사퇴하면서 사실상 지도부 '붕괴' 수순입니다.
당헌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이 사퇴하면 지도체제는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됩니다.
실질적인 효력은 없지만 의원총회에서는 ‘지도부 총사퇴’에 참석자 93명 가운데 73명이 찬성해 한 대표가 버티기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구성: 최고운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