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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장관들 통화 '긴급 지시'…임시국무회의 소집

<앵커>

한덕수 총리가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정부서울청사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그곳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국정을 수습하고 안보 상황도 챙겨야 하고 할 일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내용 정리해 주시죠.

<기자>

한덕수 총리는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후인 오후 5시 23분쯤 이곳 정부서울청사에 도착했습니다.

한 총리는 현재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비롯해서 권한대행 업무 수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한 총리는 우선 외교와 국방, 치안 담당 장관이나 직무대행, 합참의장과 통화했고 안보와 치안 등 각 분야에 대해 긴급 지시 사항을 시달했습니다.

한 총리는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전군 경계태세대비 강화를, 합참의장에게는 대북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외교부에는 우리 정부의 대외 정책기조에 변화가 없음을 각국에 알릴 것을 지시하고 행안부에는 치안질서 확립을 주문했습니다.

경제부처에도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 가동하며 우리 기업과 민생경제를 지원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 총리는 조금 뒤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서 각 부처별로 주요 현안을 구체적으로 보고 받을 예정입니다.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 총리는 대국민 담화 뒤 안보 관련 최고 의결기구인 국가안전보장회의도 주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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