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될 때까지 걸린 시간은 56분이었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예결위장에 모여 비공개 의원총회를 시작했습니다.
탄핵 정국에 어떻게 대비할 지 논의하는 자리인데, 친한계와 친윤계의 갈등이 폭발했습니다.
SBS 취재결과 의원총회에서 친윤계는 친한계를 '배신자'로 낙인 찍고 거친 말을 퍼부었습니다.
야권에 동조해 탄핵 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가결'을 찍은 의원들을 향해 "당을 나가라"는 말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탄핵 찬성을 독려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영상입니다.
(구성: 최고운 / 영상편집: 소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