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멈춰 서 있던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0시 30분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259㎞ 지점에서 도로에 멈춰 서 있던 승용차(그랜저)를 뒤따라오던 승용차(아반떼)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그랜저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50대 남성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아반떼 운전자인 20대 남성도 경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차량에서 화재도 발생해 50분 만에 꺼졌는데,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는 그랜저 차량이 곡선 구간인 1차로를 달리다가 갓길 방향으로 핸들을 튼 채 멈춰 섰고, 2차로에서 뒤따라오던 아반떼가 1차로에 진입해 앞차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음주나 졸음으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공주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