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 레이디'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8위로 출발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퍼스트 레이디'는 개봉일인 12일 전국 4,822명을 기록했다. 개봉일 54개의 스크린에서 74회 상영된 결과다.
화제성에 비해 많은 관객 수를 모으지 못했다. 이는 서울 7곳, 전국 35곳 안팎의 극장 밖에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좌석판매율은 45.2%로 전체 상영작(애니메이션 제외)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좌석판매율은 배정된 좌석에서 실제 판매된 비율을 뜻한다.
'퍼스트 레이디'는 고가의 디올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김건희 여사 관련 보도를 쏟아냈던 서울의 소리가 공동제작에 나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