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대비 2025년 자금사정 전망
벤처기업 두 곳 중 한 곳이 내년도 자금 사정이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455개 사를 대상으로 '2024년 벤처기업 투·융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올해 대비 내년 자금 사정 전망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한 벤처기업은 47.7%에 달했습니다.
'매우 악화'가 10.6%, '다소 악화'가 37.1%였습니다.
올해와 동일할 것이라는 응답은 31.4%, '다소 호전'은 19.8%, '매우 호전' 1.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벤처기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금융 현안으로는 '운영자금 부족'이 29.6%로 가장 많았고 '높은 금융비용' 20.6%, '초기 자금 조달의 어려움' 19.2%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벤처투자 유치 경험과 관련해서는 71.9%가 경험이 없다고 답했고,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3.8%였습니다.
나머지 14.3%는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답했습니다.
벤처투자 유동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는 '정책자금 및 대출보증 확대'가 27.5%로 가장 많이 꼽혔고 '세제혜택 강화' '다양한 투자 상품 개발' 15.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