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오늘(12일) 국회 차원의 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내란사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요구서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도 출석하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국정조사) 계획서에 담겠다"고 답했습니다.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되면 국회의장은 각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해 특위를 구성하거나 관련 상임위를 '조사위원회'로 지정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 우원식 국회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에 국정조사특위 구성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있어 이번 국정조사는 특위 차원에서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원회는 조사의 목적, 범위, 조사 방법, 조사 기간, 소요경비 등을 담은 계획서를 제출, 본회의에서 승인받은 뒤 활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