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열린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7월 11일)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신제품 갤럭시 S25 시리즈 등 스마트폰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11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생산량을 2억 2천940만 대 수준으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알려진 내년 목표 생산량인 2억 3천700만 대 보다 천만 대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국내 정세 불안이 계속되는 데 따라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기업의 목표 생산량은 시시각각 변하기에 해당 수치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량과 판매량 등 수치는 대외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AI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갤럭시 S25에 탑재 예정인 강화한 갤럭시 AI를 테스트하는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을 현재 운영 중입니다.
갤럭시 S25는 내년 1월 말께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사진=삼성전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