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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특수본, '구속' 김용현 오후 소환…'윗선' 수사 속도

[단독] 검찰 특수본, '구속' 김용현 오후 소환…'윗선' 수사 속도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어젯(10일)밤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오늘 오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오늘 오후 2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된 김 전 장관을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조사는 김 전 장관이 구속된 후 첫 조사로 지난 8일 새벽 자진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을 포함해 네 번째 조사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해 그젯 밤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어젯 밤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 다음날 김 전 장관을 바로 불러 조사하는 건 이번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하겠다는 검찰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 조사 등을 토대로 이번 사건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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