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전 8시쯤 서울 중구 황학동 지하 2층, 지상 10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경상을 입고 현장 처치를 받았지만 부상 정도가 크진 않아 병원으로 옮겨지진 않았습니다.
또 주민 등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5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불은 지하 1층 사우나 남자 목욕탕 화장실에서 시작돼 배선을 타고 9층과 10층 사이 피트실까지 번졌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