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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비상계엄 상설특검' 당론 없이 투표…한동훈 "찬성 표 던져야"

여당 '비상계엄 상설특검' 당론 없이 투표…한동훈 "찬성 표 던져야"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오늘(1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에 당론 없이 자율 투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개최한 의원총회에서 이번 상설특검안의 표결과 관련해 별도의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의총에서 내란 상설특검안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의결된 상설특검안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계엄사령관) 등의 내란 혐의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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