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국회의원의 서산 사무실 앞 인도에 10일 근조화환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근조화환에는 '내란공범! 부역자!'라거나 '서산시민이 심판한다' 등 문구가 적힌 띠가 붙어 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성일종(충남 서산·태안)국회의원을 비난하는 근조 화환이 등장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이기도 한 성 의원의 서산 사무실 앞 인도에는 오늘(10일) 근조 화환 9개가 줄지어 세워져 있습니다.
근조 화환에는 '내란공범! 부역자!'라거나 '서산시민이 심판한다' 등 문구가 적힌 띠가 붙어 있습니다.
성 의원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6년 초선 의원으로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를 이미 경험해 봤습니다.
그런 역사적 비극이 되풀이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혼란을 최소화하고 질서 있게 사태 해결을 해야 합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국가를 더 큰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절대로 국민을 위한 길이 아닙니다'라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는 일부 옹호 댓글과 함께 '투표나 하고 국민 운운해라', '상식이 있는 민주시민이라면 절대 선택할 수 없는 사상 최악의 수를 뒀다'는 등 비난 댓글이 쇄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