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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사퇴하지 않으면 경제 엄청난 부담"…총리 고발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으면 환율과 증권시장, 반도체 등 경제 분야에 엄청난 부담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내란죄로 공수처에 고발하고 추후 탄핵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국가 신용등급 등 경제 분야에 미치는 폐해가 엄청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윤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고 버티면 환율과 증권시장, AI, 반도체 등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에 돌이킬 수 없는 지장을 초래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을 겨냥해 본인의 안위를 위해서 국민의 삶, 특히 경제를 망치는 행위를 그만두라며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국정을 대행하겠다고 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도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 구속 시 옥중 집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일각에서 대통령이 구속되면 단체장들처럼 직무정지가 자동적으로 된다, 직무정지 방법이 탄핵 말고도 있다 이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점은 명확하게 어떻습니까?]

[주철현/민주당 의원 : 단체장들은 지방자치법에 규정이 있어서 직무가 정지됩니다만 구속이 되면, 대통령은 그런 규정이 없어서 현실적으로 옥중 집무를 막을 수가 없을 겁니다. (명확한 거죠?) 네 그렇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내란 수사에서 검찰은 주체가 될 수 없다며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에 대한 탄핵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한덕수 국무총리를 내란죄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황정아/민주당 원내대변인 : 한덕수 총리는 내란의, 계엄에 의한, 비상계엄 내란의 수사 대상입니다. 계엄법상에서 국무총리를 거쳐서 계엄령을 발동하도록 되어있고요.]

한 총리 탄핵안도 만들고 있다면서 탄핵 여부는 실무적으로 추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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