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장으로 던져진 물건들을 치우는 관리 요원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 도중 벌어진 관중의 오물 투척 사건을 조사합니다.
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남쪽 스탠드에서 여러 차례 물건이 그라운드로 던져졌다"며 "축구협회가 이 문제의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전반전에 첼시가 세트 피스를 하거나 득점 상황에 가까워졌을 때 물건이 주로 날아들었다"며 "첼시의 콜 팔머, 엔소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 페드로 네트가 주로 목표물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먼저 넣고 앞서 간 토트넘은 첼시에 4골을 얻어맞았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4대 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토트넘 홈 팬들은 전반 11분 만에 2골을 터트렸는데도 내리 실점해 분노가 커졌고, 첼시 선수들을 향해 오물을 던지는 추태를 보이고 말았습니다.
축구협회는 주심의 경기 보고서를 받아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