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
SRT가 개통 8년 만에 누적 이용객 1억 7천8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은 지난 2016년 12월 9일 SRT 개통 이래 전날까지 총 1억 7천805만 명의 승객을 맞았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누적 이용객의 이동 거리를 모두 합치면 397억㎞에 달합니다.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거리 9억 4천200만㎞의 42.1배에 달하는 거리입니다.
SRT 이용객은 2016년 100만 명을 시작으로 연평균 7%씩 증가해왔습니다.
2019년 2천397만 명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2021년 2천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가 2022년 2천410만 명, 지난해 2천641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2천44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일평균 이용객은 올해(1∼11월) 7만 2천880명으로 지난해(7만 2천361명)를 웃돌며 역대 최대였습니다.
SR은 아울러 지난해까지 7년간 철도 시설을 건설·관리하는 국가철도공단에 2조 590억 원의 선로 사용료를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송사업 수입의 50%를 시설사용료로 낸 것인데, 이는 기존 고속철도보다 16%포인트 높으며 해외 주요 고속철도 운영사업자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고 SR은 설명했습니다.
(사진=SR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