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리그 2라운드 MVP를 차지한 허수봉-김연경
현대캐피탈의 허수봉과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V리그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늘(7일)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허수봉은 11표, 김연경은 25표를 얻어 2라운드 남녀부 MVP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허수봉의 라운드 MVP는 2022-2023시즌 5라운드, 올 시즌 1라운드를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허수봉은 팀이 2라운드를 1위(5승 1패, 승점 15)로 마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2라운드 득점 5위(107점)로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공격 1위(57.05%), 서브 3위(세트당 0.4개), 수비 6위(세트당 3.2개) 등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3일 대한항공과 1·2위 맞대결에서는 개인 통산 서브 200개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여자부 MVP 김연경은 IBK기업은행 빅토리아(158점)에 이어 득점 2위(123점), 공격 1위(성공률 51.94%), 서브 6위(세트당 0.3개) 등 공격 지표 대부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연경의 활약 속에 흥국생명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전승을 달성해 개막 1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종전 팀 정규리그 최다 연승인 13연승 기록에 도전합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