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이번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3.6원 상승한 1,641.9원을 기록했습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4.7원 상승한 1,707.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2원 오른 1,609.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6.5원 상승한 1,482.3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으로 석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강세가 가격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다음 주 휘발유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경유는 유가 하락에도 국내 가격은 상승 폭이 다소 주춤해지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