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후 2시 7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있는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기숙사 공사현장에서 외벽에 설치된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일부 작업자가 추락하면서 현장에 있던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용인외대부고 학부모는 SBS와 통화에서 "지난달 말에도 등교 중이던 여학생이 머리에 공사장 부품을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학생들이 매일 같이 지나가는 길이라 시급하게 안전 조치를 해달라고 학교에 요청했지만, 그동안 무시하고 방치했기 때문에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