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퍼듀 주중대사 지명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데이비드 퍼듀 전 연방 상원의원을 집권 2기 행정부 중국 주재 대사로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5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퍼듀 전 의원이 차기 주중 미국 대사로 내정을 수락했음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퍼듀 전 의원이 40년간 국제 비즈니스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중국과의 관계 구축에 귀중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퍼듀 전 의원이 싱가포르와 홍콩에 거주해 왔으며, 경력 대부분을 아시아와 중국에서 일해왔다는 점을 알리며 주중 대사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퍼듀 전 의원은 상원 군사위원회와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군사위에서는 해군력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2014년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퍼듀 전 의원은 트럼프 집권 1기에 트럼프 당선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통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