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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탄핵 정국' 상황 주시…이 시각 총리실

<앵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해제 대국민담화 이후에 공식적인 일정은 모두 취소하고 국민 앞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무위원들도 사의를 표명하기는 했지만, 한덕수 국무총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함께 국민을 섬기겠다, 이렇게 밝히지 않았습니까. 오늘(6일) 오전에도 한덕수 총리가 국무위원들에게 직접 지시한 내용이 있다고 하는데 말이죠. 현재 국무총리실 움직임도 여러분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총리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국무총리실은 조심스럽게 지금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당초 오늘 오후에 일정이 하나 잡혀있는데, 이 일정이 취소됐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취소될지, 아니면 계속 진행할지 최종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총리실은 오늘 오전에 한 총리의 지시 사항을 언론에 배포했습니다.

한 총리는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국무위원과 부처의 공직자들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현 상황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 밝혔고,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북한이 도발하면 언제든지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밖에, 이주호 사회부총리를 중심으로 교육, 복지, 치안 등 민생에 직결된 분야가 차질 없이 작동해 국민 개개인의 일상이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되면 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면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에, 총리실 관계자들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협의 하에 한 총리의 업무를 보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호는 대통령실 경호처가 담당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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