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환 금융위원장(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6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탈(기초 여건)과 정책 대응 여력을 적극 설명하며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흘 연속 F4 회의체를 가동하며 경제 후폭풍 진화에 주력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높은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다하겠다"면서 "5일부터 금융·외환시장은 물론 실물경제 관련 부처·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도 가동해 경기·민생 전반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최대한 빨리 해소하는 동시에 그간 정부가 추진한 ▲ 산업경쟁력 강화 ▲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 자본시장법 개정 등 정책 과제들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코스피 밸류업 공시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전체의 38.2%에 달하는 등 밸류업 참여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며 "5천억 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조성·집행, 밸류업 세제 지원 등을 비롯해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한결같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