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역에서 119구급대가 실신한 시민을 이송하는 모습
어제(5일) 저녁 7시 20분쯤 경의중앙선 덕소행 열차가 고장 나 회기역과 중랑역 사이에서 멈춰 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열차에 갇힌 일부 승객들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열차 문을 개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열차에서 내린 100여 명의 승객들은 소방대원과 코레일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걸어서 중랑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열차는 사고가 난 지 1시간 반이 지나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3명이 어지럼증 등으로 치료를 받았고 이 중 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사고 여파로 KTX 3대와 무궁화호 3대, 지하철 20대의 운행도 지연됐습니다.
코레일은 열차가 고장 난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