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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 투자 심리 정상화에 시간 걸릴 것"

[경제 365]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에 따른 투자 심리 정상화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P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는 신용등급 더블에이(AA) 수준의 주권 국가로서는 매우 예상치 못한 일"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인식을 약화시켰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회 의결로 계엄이 신속하게 해제되고 심각한 폭력 사태가 없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신뢰 훼손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치권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에 따라 투자자들의 의사 결정 시 위험 프리미엄이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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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과 9월에 내놨던 전망치 2.2%에서 0.1%p 낮아진 것으로, 정부의 전망치 2.2%보다는 낮고, 국제통화기금 IMF의 전망치 2.0%, 한국은행 전망치 1.9%보다는 높습니다.

OECD는 한국의 물가상승세 둔화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내년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1.8%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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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이른바 '로또 청약'이 잇따르면서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일반 공급 물량은 3천319가구로 청약에 51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154대 1로 지난해 57대 1의 2.7배 수준에 달했고, 지난 2021년 164대 1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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