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쟁' 외치는 금속노조 총파업 참가자들 (자료 화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금속노조는 장창열 위원장 명의 공지문을 통해 전체 조업원에게 5일부터 이틀간 주·야간 각 2시간 이상 파업을 하라고 지침을 내렸습니다.
노조 간부 등은 7일 특근을 거부하고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이뤄지는 결의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금속노조는 "지금부터 전국 20개 지부, 500여 개 사업장, 190만 조합원이 총파업 투쟁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긴급 투쟁 지침을 내고 공공운수노조의 공동파업에 연대해 철도노조 등 파업노조의 대체 수송을 거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역시 쟁의권 확보 사업장을 중심으로 5∼6일 공동 파업 돌입일에 맞춰 파업하겠다는 등 내용을 담은 투쟁 지침을 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