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후 기뻐하는 정관장 선수들
외국인 선수 2명의 활약을 앞세운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중위권 싸움에 합류했습니다.
정관장은 오늘(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2연승을 달린 4위 정관장은 승점 3을 추가해 6승 6패, 승점 18로 3위 IBK기업은행(8승 3패, 승점 21)을 승점 3 차로 압박했습니다.
정관장은 팀 블로킹 개수에서 9대 13으로 뒤처졌으나 팀 공격력 46.07%대 33.33%로 압도해 쉽게 경기를 끝냈습니다.
정관장은 외국인 주포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 27점을 퍼부었고, 메가가 17점으로 거들었습니다.
도로공사는 김세빈이 혼자 8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11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4연패 늪에 빠진 도로공사는 2승 10패, 승점 8로 6위에 머물렀습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역전승하고 3위로 도약했습니다.
삼성화재는 5승 7패, 승점 18로 우리카드(6승 6패, 승점 17)를 4위로 밀어내고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화재 주포 알리 파즐리는 32득점에 공격 성공률 63.04%의 정확도 높은 공격으로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그로즈다노프를 대신해 2세트부터 선발로 출전한 김정호는 11득점으로 거들었습니다.
이날 우리카드는 새 외국인 선수 두산 니콜리치가 팀에 합류했으나 훈련 부족으로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과 김형근 두 명의 국내 선수가 10점씩 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