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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국내외 물류·배송 정상 운영…"통행금지 안 해 피해 없어"

유통·국내외 물류·배송 정상 운영…"통행금지 안 해 피해 없어"
밤새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에도 배송이나 유통, 물류 등의 산업은 오늘(4일) 평소처럼 정상 운영되면서 피해 발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업들은 통행금지까지 이뤄진 것은 아니어서 새벽 배송 등의 물류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항만과 선박 운영도 밤새 정상적으로 이뤄져 수출 역시 차질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지금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업체들은 오늘 새벽 배송을 차질 없이 마쳤습니다.

쿠팡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주요 담당자들이 비상대기했으나 새벽 로켓배송은 이상 없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SSG닷컴(쓱닷컴)도 이날 새벽 배송을 정상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도 현장 특이 사항이 없으며 평소와 같이 정상 운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만약 계엄령과 동시에 야간 통행금지 등이 이뤄졌으면 밤사이 물류 수송이나 수출에 차질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그 정도 상황까지 가기 전에 계엄이 해제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물류 수출과 해운, 항만 관리 등 모든 업무가 문제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앱인 쿠팡이츠와 요기요도 비상계엄이 해제되면서 평소와 같은 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배달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현재 배달 서비스 등은 모두 차질 없이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앱들은 계엄사태가 심야에 발생해 주문량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여행업계도 입국하는 외국인이 줄어들 가능성은 있으나 우리 국민의 해외 여행에는 차질이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오늘 출발 가능하냐'는 문의는 있지만, 여행 취소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투어 등도 이날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유통 대기업인 롯데와 신세계그룹은 밤사이 특이사항 없이 정상 출근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CJ제일제당과 농심, 동원F&B 등 주요 식품기업도 현재까지 근무나 해외 사업과 관련해 특이사항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통기업들과 식품 수출 기업들은 안정적인 운영에 주력하면서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의 주가는 장중 22.41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종가 기준 23.92 달러로 전날보다 3.74%(0.93 달러) 하락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수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부처들도 비상근무 체계 가동 없이 정상 근무하면서 "기존 업무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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