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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픽] 죽순 먹다 경련? SNS 쫙 퍼지자 "이상 징후"

죽순을 먹고 있는 푸바오.

평소와 달리 자꾸만 몸을 덜덜 떱니다.

온몸이 흔들릴 정도로 몸을 떠는 푸바오의 영상은 중국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금세 퍼졌습니다.

해시태그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푸바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존연구센터가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연구센터는 오늘 오후 SNS 계정에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비정상적인 상태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적었습니다.

현재'푸바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내실로 다시 데려가 종합검사를 한 후 이상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판다 기지는 "신속히 푸바오의 상황을 알리고, 푸바오에 관심 있는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푸바오에게서 나타난 이상징후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해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는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천354일 만인 지난 4월 3일 중국에 반환됐습니다.

반환 이후 중국 현지에서 푸바오가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한국·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잇달아 제기됐고,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직접 반박 입장을 발표하거나 푸바오 영상을 공개하는 등 논란 진화에 애써왔습니다.

(구성: 최고운 / 영상편집: 김나온 / 화면출처: 웨이보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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