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씨름 괴물'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가 통산 두 번째 천하장사에 등극했습니다.
김민재는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천하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지율(울주군청)을 3-0으로 꺾고 천하장사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김민재는 8강에서 최성민(태안군청)을 2-0으로, 4강에서 김찬영(정읍시청)을 2-1로 꺾고 천하장사 결정전에 올랐습니다.
김민재는 김지율을 상대로 첫 판과 두 번째 판 밀어치기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판에서 들배지기로 김지율을 눕혀 생애 두 번째 천하장사에 올랐습니다.
울산대 재학 시절 김민재는 2022년 천하장사 대회에서 1985년 이만기(당시 경남대 4학년) 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대학생 천하장사로 가마를 탔습니다.
김민재는 올해 문경장사, 단오장사, 보은장사, 삼척장사, 추석장사에서는 백두장사(140㎏ 이하)에 올랐고 마지막 대회엔 천하장사대회에서는 천하장사를 차지해 6개 대회를 싹쓸이했습니다.
통산 장사 타이틀은 14회(천하장사 2회, 백두장사 12회)로 늘렸습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