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박정현의 슛
프로농구 창원 LG가 김태술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고양 소노에 연패를 안기며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LG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86대 78로 물리쳤습니다.
지난달 26일 소노와의 경기부터 8연패에 빠졌던 LG는 한 달여 만에 승리를 챙기며 시즌 4승 8패를 쌓았습니다.
김승기 감독이 선수 폭행 논란으로 물러나고 김태술 신임 감독 체제로 2번째 경기를 치른 소노는 5연패에 허덕이며 5승 7패에 그쳤습니다.
28일 원주 DB와의 프로 사령탑 데뷔전에 이어 다시 패배의 쓴맛을 본 김태술 감독의 첫 승은 다시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LG의 칼 타마요가 21점 9리바운드, 박정현이 13점, 유기상이 10점, 대릴 먼로가 8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연패 탈출을 함께 이끌었습니다.
수원 kt 아레나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를 85대 73으로 꺾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8승 4패가 됐습니다.
3쿼터 한 때 33점 차까지 밀리다가 맹추격전에 나섰으나 5연승이 불발된 kt는 8승 5패를 기록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 19점 12리바운드, 박무빈이 15점, 숀 롱이 14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원주 DB는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6대 66으로 승리해 3연승을 수확했습니다.
5승 8패의 DB는 8위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DB는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지난해 3월부터 무려 9연승을 거뒀습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20점 14리바운드, 박인웅이 외곽포 4개 등 19점 7리바운드를 올렸고, 서민수가 14점 7리바운드, 이선 알바노가 10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마커스 데릭슨이 21점 12리바운드, 이원석이 15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3연패에 빠진 삼성은 최하위(2승 9패)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