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미식축구 경기장입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라커 룸으로 들어가면서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데요.
그 순간 한 아이가 관중석 맨 앞 난간이 없는 쪽으로 갔다가 중심을 잃고 아래로 떨어집니다.
선수를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섰던 건데요.
다행히 이를 본 한 선수가 재빨리 떨어지는 아이를 붙잡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들어 올렸습니다.
관중석은 땅바닥에서 3미터 높이에 위치해 있어서 아이가 머리부터 떨어졌더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며 선수에게 칭찬이 쏟아졌는데요.
경기장 측은 모든 안전 관련 사항을 다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수비수라 그런지 잘 받아냈다" "소년 부모는 얼마나 고마웠을까" "우리나라도 천당뷰 경기장 많은데 조심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