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 U-15 여자복식에 나선 최서연(왼쪽)-허예림 콤비
한국 탁구 유망주들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은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최서연(호수돈여중)과 허예림(화성도시공사 유스팀) 콤비는 29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대회 15세 이하(U-15) 여자복식 결승에서 타이완의위잉위안-천민신 조에 0대 3으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최서연-허예림 조는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준결승에서 중국의 야오루이쉬안-후이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최서연-허예림 조는 승부처였던 첫 세트 듀스 대결을 10대 12로 내줬습니다.
기세가 오른 타아완 조는 2세트와 3세트도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19세 이하(U-19) 남자복식에 출전한 김가온( 두호고)은 일본의 요시야마 가즈키와 '한일 듀오'로 출전해 결승에 올랐으나 중국의 황유정-웬루이보 조에 2대 3으로 져 준우승했습니다.
김가온-요시야마 조는 첫 세트를 2대 11로 쉽게 내주고 2세트와 3세트를 따냈지만, 뒷심 부족으로 내리 두 세트를 넘겨줘 중국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또 U-15 남자단식에 나선 이승수(대전동산중)는 노아 비텔(프랑스)을 8강에서 4대 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고, U-19 단식의 오준성(미래에셋증권)도 8강에 합류했습니다.
(사진=ITTF 홈피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