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 롯데호텔월드
28일 오후 11시 48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리모델링 작업 현장에서 60대 작업자 A 씨가 약 20m 높이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A 씨는 페인트칠을 하다가 타고 있던 작업대에 연결된 한쪽 와이어가 끊어지며 추락했습니다.
함께 작업하던 B 씨도 와이어에 매달려 있다가 소방에 구조됐습니다.
B 씨는 골절상을 입고 이송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롯데호텔 측이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사진=롯데호텔월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