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씨의 혼외자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국 BBC에서도 이번 일을 주목했는데요.
BBC는 한국 사회의 가족 구조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정우성 씨는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이 엄마인 문가비 씨와의 결혼은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이에 대해 BBC는 혼외 출산이 여전히 금기시되는 한국 사회에서 정우성 씨의 발표는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일각에서 과거 유엔 난민 기구의 홍보대사였던 정우성 씨가 자신의 아이도 받아들이지 못한다며 실망을 드러냈다고 전했는데요.
한국은 연예인들이 지나치게 높은 사회적 기준을 요구받는 등, 강한 압박으로 악명이 높은 연예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선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보다, 아이를 서로 책임지고 잘 키우면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BBC는 가족 구조의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움직임도 나타난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