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틀 연속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어제(27일) 김민재 선수가 골을 넣은 데 이어서 오늘은 설영우 선수가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즈베즈다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설영우는 전반 5분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는데요.
머리로 걷어낸 볼이 상대에게 연결되면서 실점하고 말았습니다.
큰 실수는 아니었지만 아쉬운 장면이었는데, 결정적인 공격 포인트로 만회했습니다.
설영우는 1대 1로 맞선 전반 31분, 상대 수비 한 명을 따돌리고 왼발 크로스를 보냈고, 이게 크루니치의 역전 골로 이어졌습니다.
설영우는 지난 바르셀로나전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고, 여기서 역전에 성공한 즈베즈다는, 후반에 3골을 더 뽑아 슈투트가르트를 5대 1로 꺾고 4연패 뒤 첫 승을 따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