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는 오늘(28일) 신원미상의 남성이 서울 종로구의 전장연 사무실을 찾아와 여성 활동가 2명을 폭행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이 오늘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단결', '투쟁'이라고 적힌 붉은색 조끼를 입은 한 남성이 전장연 사무실 입구에서 활동가를 여러 차례 때렸습니다.
전장연은 "대낮에도 버젓이 장애인 운동에 대한 혐오와 폭력이 자행돼 비통하다"며 "굴하지 않고 계속 차별에 저항하며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파출소에 신고가 접수됐다"며 "차후 필요시 관련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