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결빙으로 예천서 5중 추돌사고
오늘(28일) 오전 4시 59분 경북 예천군 예천읍 왕신리 신대왕교 34번 국도에서 안동 방향으로 달리던 사료운반 차량이 결빙된 도로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도됐습니다.
이어 뒤따라오던 쏘나타 승용차, 25t 택배 화물차, 전기 포터 차량, 25t 화물트럭, 카케리어(자동차 운반차) 등 차량 5대가 앞서 전도된 사료운반 차량을 피하려다 연쇄 추돌했습니다.
최초 전도된 사료운반 차량과 뒤따르던 차량 5대는 서로 부딪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6명이 다쳤으나 모두 피해가 경미해 병원에 이송된 사람은 없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 예천군청은 일대 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차량 통행을 우회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경북 예천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