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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노조 "경영 실패 전가 분사 반대…공동대표 해체하라"

엔씨 노조 "경영 실패 전가 분사 반대…공동대표 해체하라"
▲ 28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와 엔씨소프트지회 관계자들이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 판교 R&D센터 사옥에서 경영진의 분사 계획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피켓을 들고 있다.

실적 악화로 대규모 분사를 앞둔 엔씨소프트의 노조가 "일방적인 분사 계획을 철회하고 공동대표 체제를 해제하라"고 공개 항의했습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엔씨소프트지회는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오늘(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주총장 바깥에서 집회를 연 노조는 엔씨소프트에서 올해 초부터 진행된 구조조정이 "경영 실패 책임을 직원에 전가하는 행보"라고 주장하며 고용 안정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권고사직과 분사를 주도한 박병무 공동대표에 대해선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주주총회를 20분 만에 마치고 68%의 투표율과 찬성률 99%로 통과시켰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TL)·LLL·택탄(TACTAN) 개발 팀,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조직을 분사해 내년 2월 총 4개의 자회사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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