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하로, 2년 만에 기준금리가 3.0%로 내려왔습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로 안정됐고 가계부채 증가세와 부동산 시장 과열이 진정된 것이 금리 인하의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또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점차 둔화하면서 경기 전망이 어두워진 것도 인하에 힘을 실은 걸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한은은 올해 2.4%였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내년 2.1%로 예상했던 성장률은 1.9%로 낮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