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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대설특보…출근길 빙판 조심

<앵커>

중부와 남부 내륙 지역에는 이 시각 현재 대설특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밤사이에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상황은 어떤지, 서울 여의도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태권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어제(27일) 오후 한때 잦아들었던 눈은 밤이 되면서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바람과 함께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기온도 내려가고 있어서 도로는 미끄러운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어제(27일) 오후 2시 40분부터 서울 전역에 대설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현재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등 중부지방을 비롯해 제주 산간지역과 일부 남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어제저녁 11시 기준 인천에서는 19.4cm, 경기 수원 29.2cm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앵커>

아침에도 눈이 계속 내린다면 출근길에도 영향이 크겠네요?

<기자>

네, 서울에도 밤사이 최대 10cm 넘는 눈이 예보된 상태고요, 오늘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출근길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2시부터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서울시는 제설 비상근무 2단계를 유지하며 강설 상황에 따라 추가 도로 제설 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어제부터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을 각각 20회와 15회씩 늘려 운행하고, 집중배차시간도 평소보다 30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시내버스도 차고지 출발시간 기준으로 평소보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씩 연장 운행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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