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첫 연승을 거두며, 3승(7패)째를 챙겼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인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22일 한국도로공사를 3대 2로 꺾은 페퍼저축은행은 이날도 승리하며 시즌 처음이자, 창단 후 두 번째 연승에 성공했습니다.
2021-2022시즌부터 V리그에 합류한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2023-2024시즌 막바지인 올해 3월 8일 흥국생명, 13일 정관장과 경기에서 창단 첫 연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2라운드에서 첫 연승을 거두며 달라진 모습을 과시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승점 9·3승 7패)은 이날 승리로 한국도로공사(승점 8·2승 8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습니다.
삼각편대 이한비(20점), 테일러 프리카노(19점·등록명 테일러), 박정아(13점)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했고, 블로킹에서도 정관장에 10대 3 우위를 점했습니다.
남자부 우리카드는 외국인 공격수 아히가 빠진 상황에서도 2연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동력을 얻었습니다.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었습니다.
지난 23일 당시 1위였던 현대캐피탈(현재는 2위)을 3대 0으로 물리친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까지 격파하며 신바람을 냈습니다.
3위 우리카드는 승점 17(6승 4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승점 20·7승 2패)을 승점 3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날 우리카드는 김지한(14점), 알리(11점), 이강원(9점), 송명근(8점), 한성정(4점) 등 날개 공격수 자원을 총동원하며 아히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또한 블로킹 득점에서 KB손해보험을 13대 6으로 압도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29점), 나경복(17점) 쌍포로 맞섰지만, 우리카드의 인해전술에 막혔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