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I 활용해 전기 사용 패턴 분석…'요금 폭탄' 알림 서비스

한국전력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기요금 패턴을 분석하고, 실시간 사용량을 탐지해 요금 급등 위험을 사전에 예측·안내하는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한전은 오늘(27일) 이 같은 내용의 시범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다음 달부터 서울과 강원 일부 지역에서 주택용 전기요금제를 사용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알림톡 형식의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해당 가구는 열흘간 전기 사용량을 통해 한 달 사용량을 예측하고, 당월 전기요금이 과다하게 청구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사용량을 절감하도록 안내받습니다.

한전은 시범 운영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 알고리즘을 보완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해 향후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