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정년연장 쟁점과 과제'란 주제로 열린 당 격차해소특별위원회의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27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민주당이 여당의 이탈표 확대를 노리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 사정 때문에 국민의힘의 정치가 좌지우지되거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 재표결이 28일에서 다음 달 10일로 미뤄진 배경에 국민의힘 이탈표를 노린 민주당의 전략이 깔려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대표는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선 "관련 부서로부터 법원에서 발부된 영장의 범위 내에서, 정치 활동의 본질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법에 따라 응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상설특검 후보 추천 때 여당을 배제하는 '상설특검 규칙 개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선 "특검 절차를 진행할 때 정파적 이해관계가 있는 상대방이 모든 걸 좌지우지하겠다고 하면 그 결론은 누구도 수긍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