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6일 수도권 비전 특별위가 주관한 수도권 청년 간담회 '심층 면접-국민의힘 뭐하니?'에 참석해 청년 당원들이 남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무혐의 처분을 이유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현직 검사들에 대한 탄핵안을 추진하는 걸 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이 이 나라 시스템을 어디까지 망칠지 참 걱정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26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당 수도권 청년 간담회 뒤 취재진과 만나 "특정인을 기소하거나 특정인을 유죄판결 했다고 해서 탄핵한다는 건 너무 후진적인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5가지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한 반발로 검사 탄핵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 요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다음 달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지는 것과 관련해 여당 내 이탈표 발생 우려를 묻는 말에 "그건 제가 지금 말씀드리지 않겠다"라고만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