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던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3)가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MLB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기쿠치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3년간 6천300만 달러(약 882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좌완투수인 기쿠치는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202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천600만 달러에 3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토론토에서는 7월까지 22경기 동안 4승 9패, 평균자책점 4.75로 부진했지만 8월 초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된 뒤 10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되살아나 FA 시장에서 몸값이 치솟았습니다.
2024시즌 63승 99패에 그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로 처진 에인절스는 기쿠치를 영입해 선발투수진 보강을 노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