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편의점에서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한국 여성 손님들이 물건을 사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여러 봉투에 나눠 담아야 할 만큼 많은 물건을 골라 계산대 위에 올려놨고 편의점 점주와 간단한 대화를 나눴는데요.
한국인이냐고 묻는 편의점 점주의 질문에 맞다고 대답한 여성들은 휴대전화 번역 앱을 통해 물건을 추가로 구매한 뒤 중국어로 고맙다고 말하며 가게를 나갔습니다.
또 이들은 문밖을 나서기까지 여러 차례 점주를 향해 허리 굽혀 인사했는데요.
이 모습을 담은 편의점 CCTV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자 예의 바른 모습에 감동했다며 해당 손님들을 칭찬하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언뜻 보면 별다른 특이점 없이 평범해 보이는 모습인데, 한국과 같은 인사 예절이 없는 중국이다 보니 현지에서 더욱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이는데요.
누리꾼들은 "민간 외교가 별거냐, 칭찬을 보낸다" "잠시 잊고 살았지만 우린 원래 동방예의지국 사람" "이래서 예절 교육은 배울 가치가 있는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