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경찰은 토요일인 그제(23일) '불법 숙박업 운영 혐의'를 받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를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문 씨가 수사에 굉장히 협조적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출석 당일 문 씨가 소유한 영등포 오피스텔 건물, 문 씨가 태국으로 이주하기 전 소유했던 영등포구 양평동 빌라를 불법 숙박업소로 이용하는 등 문 씨에게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조사해 왔습니다.
우 본부장은 "여러 가지 조사가 많이 됐고, 범죄사실 특정을 위한 보강 수사를 신속하게 실시해 검찰에 송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공유 숙박업체 에어비앤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본사가 해외에 있어 실제 집행은 못 했다며 해당 기업에 공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