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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주니어대표팀, 세계청소년선수권 사상 첫 단체전 우승

여자탁구 주니어대표팀이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준결승에서 최강 중국을 꺾고 결승에서 타이완을 만난 우리나라는 첫 게임에서 유예린이 예위티안에 졌지만, 두 번째 주자 박가현이 풀세트 접전 끝에 청푸슈안을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어 최나현이 첸치쉬안과 대결에서 3대 0 완승을 따내 게임 점수 2대 1로 리드했습니다.

승기를 잡은 우리나라는 박가현이 4번째 게임에 다시 출전해 1게임 승리자 예위티안을 꺾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건 사상 처음입니다.

유예린과 박가현은 나란히 혼합복식 8강에도 올라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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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야구 결승에서 타이완이 일본을 완파하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타이완은 우리를 상대로 호투했던 선발 린위민이 일본을 상대로도 4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가운데 5회 홈런 두 방으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선두 타자 린자정이 일본 에이스 토고 쇼세이를 공략해 솔로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이어 안타와 볼넷으로 원아웃 1, 2루 기회를 이어갔고, 천제슈엔이 토고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승기를 잡은 타이완은 5회부터 불펜 필승조를 가동했고, 9회 말 원아웃 1루에서 구리하라 료하의 1루 직선타를 더블 플레이로 처리해 4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우승이 확정되자 타이완 선수들은 모두 뛰어나와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타이완이 올림픽, 프리미어12 등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며 프로 출신 대표팀끼리 맞대결에서 일본을 이긴 것도 사상 최초입니다.

일본은 2019년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부터 이어온 국제대회 27연승을 마감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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